본문 바로가기
건강

의사가 경고하는 해산물 3가지 (복어, 굴, 참치)

by lily1527 2025. 6. 17.
반응형

해산물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으로 자주 추천됩니다. 하지만 모든 해산물이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해산물은 특정 조건에서 독성을 나타내거나 체내에 축적되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죠. 특히 임산부,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의학적 관점에서 위험하다고 경고되는 해산물 3가지를 소개합니다. 체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 사례는 무엇이 있었는지,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복어: 맹독성 테트로도톡신의 위협

출처-핀터레스트

 

복어는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인해 고급 요리로 인식되고 있지만, 의사들이 가장 먼저 경고하는 위험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복어의 간, 난소, 피부 등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맹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독은 매우 강력하여 1mg만 섭취해도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특별한 해독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테트로도톡신은 신경계에 작용하여 마비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호흡정지를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복어를 조리하려면 반드시 복어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일반인이 함부로 손질하거나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된 복어 중독 사례는 10건 이상이며, 대부분은 가정에서 비전문가가 손질하다가 발생했습니다. 복어는 잘 조리된 경우에도 내장이나 특정 부위에 미량의 독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복어를 섭취하고 나서 입술이나 손끝에 저림,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며,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지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복어는 반드시 전문점에서만 섭취하고, 가정 조리는 절대 피해야 할 위험한 해산물입니다.

굴: 비브리오균 및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

굴은 겨울철 대표 보양식이자 맛있는 해산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습니다. 그러나 굴은 생으로 섭취할 경우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높아 의학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식재료입니다. 특히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여름철에는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이 문제 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등 급성 위장염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탈수로 인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패혈증은 훨씬 위험하며, 간질환자나 당뇨병 환자가 오염된 굴을 먹고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실제로 2024년 여름, 비브리오균에 의한 사망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되었으며, 원인은 대부분 생굴 혹은 익히지 않은 조개류 섭취였습니다. 의사들은 굴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70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야 하며, 생으로 섭취할 경우 위생적으로 철저히 관리된 굴만 선택할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임산부나 아이, 노약자는 생굴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굴을 신선하게 보관하지 않거나 날씨가 더운 날 생굴을 장시간 방치하면 위험도가 급증하므로, 조리 전후 보관 온도 관리와 위생 상태를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대형 참치: 수은 축적에 의한 중추신경계 손상 위험

출처-핀터레스트

 

참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건강식으로 자주 권장됩니다. 하지만 대형 참치, 특히 다랑어나 황다랑어 같은 종은 체내에 수은이 많이 축적될 수 있어 의학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은은 인체 내에서 배출이 어려우며,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 저하, 시야 이상, 운동 능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특히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 어린이의 경우 고수은 어종의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대형 참치, 상어, 황새치 등은 주 1회 이하로 섭취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18년 이후 일부 수입 참치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 농도가 검출되어 회수 조치가 이뤄졌던 사례가 있습니다. 수은은 생선의 크기가 클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체내 농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참치를 선택할 때는 상대적으로 어린 참치나 소형 어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회 형태보다는 가열 조리된 제품이 보다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대형 참치는 영양가도 높지만 섭취량과 횟수를 조절해야 진정한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 한 번에 1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안전 기준입니다.

결론

복어, 굴, 대형 참치는 각각 고유의 매력과 영양이 있지만, 잘못 섭취할 경우 건강에 큰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조리 방식, 보관 상태, 섭취 대상에 따라 위험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강조합니다. 오늘 소개한 해산물 3가지의 특성과 위험성을 잘 이해하고, 꼭 필요한 주의사항을 기억하세요. 안전하게 즐긴다면 해산물은 여전히 최고의 자연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