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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주말에 떠나는 동해안 (드라이브, 당일치기, 코스)

by lily1527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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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짧게 떠나는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서 출발해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여전히 주말 여행객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바다 풍경과 감성 맛집, 트렌디한 카페까지 즐길 수 있어 감성 충전과 힐링에 모두 적합하죠. 이번 글에서는 추천할 만한 주말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와 당일치기 여행지, 그리고 효율적인 이동 루트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드라이브의 묘미, 동해안 바다길

주문진 해변 / 출처- 네이버 블로그 '로폰'

 

동해안은 드라이브 자체가 여행의 핵심이 되는 대표적인 노선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양양강릉정동진~삼척으로 이어지는 국도 7호선 해안도로입니다. 이 노선은 동해 바다와 거의 평행하게 나 있어, 운전 중에도 시야 가득 바다를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양양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2024년 하반기에 새롭게 조성된 '푸른해안 산책로'와 주차 연계 전망 포인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드라이버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말 드라이브 시 추천하는 루트는 새벽 6시경 출발하여 오전 9시경 양양이나 강릉에 도착하는 스케줄입니다. 이 시간대는 고속도로 정체가 적고, 동해 일출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시간입니다. 특히 주문진 해변 인근은 아침 햇살과 함께 해산물 시장이 열려 간단한 조식 및 간식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후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정동진, 망상해수욕장, 삼척 새천년 해안도로로 이어지며, 이 구간은 가장 인기 있는 인생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힙니다.

정동진역은 여전히 해변과 기차가 맞닿은 특별한 풍경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근처 전망대와 산책로 정비로 인해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재정비되었습니다. 도로 사정도 좋아 SUV나 승용차 모두 문제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중간중간 휴게소 겸용 카페도 많아 드라이브 중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충분한 여행지

동해안은 짧은 시간에도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행지들이 즐비합니다. 당일치기로 추천하는 대표적인 도시는 강릉과 속초입니다. 강릉은 기존의 바다와 카페 명소에 더해 새롭게 조성된 ‘강릉 안목 바닷길 카페타운 2단지’가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바다 전망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속초는 최근 KTX 노선의 연장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당일치기 여행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여전히 명물인 닭강정과 오징어순대가 인기며, 시장 인근의 '갯배 체험'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권장됩니다. 더불어 속초 해수욕장은 최근 백사장과 휴게쉼터가 정비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적합한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만약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경포대오죽헌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당일치기 일정에 잘 어울립니다. 이 두 곳은 자연과 문화, 역사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강릉시에서 운영하는 '바다노선 셔틀버스'도 생겨, 자차 없이 기차+셔틀버스로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에도 효율적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셔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에 운행되며, 주요 관광 포인트만 순환하는 코스로 여행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와 여행 팁

삼척 비화포구 / 출처-핀터레스트

 

2025년 기준으로 가장 효율적인 동해안 드라이브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양양IC→주문진→안목해변→정동진→삼척해안도로. 총 주행 시간은 약 4시간 반이며, 당일치기 기준으로는 오전 6시 출발, 저녁 8시 도착 일정이 이상적입니다. 중간에 정동진에서 점심을, 삼척에서 해질 무렵 카페 타임을 가지는 일정을 짜면 피로감은 적고 만족도는 높습니다.

당일치기 팁으로는 첫째, 주유와 네비게이션 세팅을 전날 미리 완료하세요. 두 번째는 날씨 확인입니다. 동해안은 날씨 변화가 빠르므로, 출발 전 기상청 예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세 번째는 현지 카페나 맛집은 예약제 위주로 바뀌는 추세이므로,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예약을 활용해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또한 정체 구간인 양양~강릉은 주말 오전 10시 이후 진입 시 혼잡하므로, 늦게 출발한다면 속초나 삼척 쪽부터 거꾸로 올라오는 루트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한산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일몰을 정동진에서 보는 코스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낭만적인 일정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주요 해안도로에 무료 와이파이 존과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확충되어, 전기차 여행자에게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덕분에 친환경 여행 수요도 급증 중이며, 렌터카 업체들 또한 전기차 비율을 확대하고 있어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요약

주말을 활용해 잠시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면, 동해안 드라이브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감성적인 해안 도로, 당일치기로도 충분한 매력적인 도시들, 그리고 효율적인 코스와 교통 인프라까지 모두 갖추고 있죠. 이번 주말, 짐은 가볍게, 마음은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동해안으로 떠나보세요. 인생샷과 힐링이 함께하는 최고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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